ƿƼ
Flash Player
() ʿմϴ.
ǰ ! ְ ǰ ϰڽϴ.
Flash Player
() ʿմϴ.
HOME > >
ǰ ǰ
키토산
ȸ
3545
< 키토산 >
키토산(chitosan)의 원료가 되는 키틴(chitin)은 게, 새우 등 갑각류의 껍데기, 조개나 오징어 등 연체동물의 골격성분, 곤충의 외피, 버섯이나 곰팡이의 세포벽 등에 포함되어 지구상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1811년 프랑스의 브라코노(Braconno)라는 학자가 버섯의 외피에서 미지의 물질을 처음 분리한 이후, 1823년 오딜(Odier)에 의해 "키틴"이라고 명명되었다. 키틴이란 그리이스어로 “봉투” 또는 “덮개”를 뜻하며, 생물의 외피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에서 키틴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1859년 루게(Rouget)가 키틴을 탈아세틸화하여 새로운 물질을 얻어냈으며, 1894년 후페 자이라( Hoppe Sayler )에 의해 "키토산"이라 명명되었다. 공업적으로 키틴이나 키토산은 주로 게, 새우 등 갑각류의 껍데기를 원료로 하여 제조되고 있다. 키틴과 키토산은 모두 식품첨가물로 사용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주로 키토산이 사용된다. 그 이유는 키토산이 물에는 녹지 않으나 젖산, 구연산 등 유기산에는 녹으므로 수용액(액체상태)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미리 산에 녹인 후 다시 건조하여 분말화하면 물에 녹게 되는데 이것이 “수용성 키토산”이라 칭하는 제품이다. 또한 우리 몸의 위산은 pH 0.9~1.5 정도의 염산이기 때문에 키토산을 섭취시 위 속에서 잘 녹으며, 약 40% 정도가 체내로 소화ㆍ흡수되고 나머지 60%는 체외로 배설되며 식이섬유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키토산의 효능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콜레스테롤 개선 --- 키토산은 담즙산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함께 체외로 배설된다. 담즙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만들게 되며, 배설되는 담즙산의 양만큼 새로 합성하여야 하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되고, 그 결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조절되게 된다. 또한 키토산은 전기적으로 양(+)이온의 성격을 지니므로 음(-)전하를 띤 지방 주위에 막을 형성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의 원료가 되는 지방의 소화ㆍ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게 된다.
⊙ 항균작용 --- 키토산은 체내 세균의 세포막과 결합하여 증식을 억제한다. 이는 세균의 세포 표면이 음(-)전하를 가지고 있으므로 키토산의 양(+)이온이 유해세균의 세포 표면을 중화시킴으로써 생육을 저해하는 것이다.
⊙ 면역력 증강작용 --- 인체 혈액은 정상적으로 건강할 경우 pH 7.2~7.4 정도의 약알칼리를 나타내나, 질병 등으로 몸이 허약해졌을 때는 pH 6.8~6.9 정도의 약산성으로 변한다. 키토산은 체액의 pH가 약알칼리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을 주어, 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항체를 생산하는데 기여하는 임파구를 활성화시킨다. 일부 소화ㆍ흡수되어 체내로 들어온 키토산은 면역세포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되게 되는데, 키토산은 생체친화성이 높기 때문에 면역반응만 일으킬 뿐 독성반응은 없다. 이런 면역반응에 의해 각종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면 백혈구의 숫자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키토산은 대식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자연살해세포를 증식시킨다.
⊙ 항암작용 --- 키토산은 음식물 중에 포함된 중금속 및 다이옥신 등 발암성물질을 흡착시켜 제거함으로써 암을 억제한다. 또한 키토산은 각종 암 세포를 특이적으로 죽이는 자연살해세포를 증식시키며, 백혈구 숫자를 증가시켜 암 치료의 부작용인 백혈구 감소를 막아줌으로써 지속적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 장내 환경개선 --- 우리 몸의 장에는 130여 종류에 100조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전체량은 한정되게 된다. 따라서 어느 한 종류의 세균이 증가하면 다른 종류의 세균이 감소하게 된다. 키토산은 장내 유용세균의 먹이가 되어 이들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킴으로써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 혈압 조절작용 ---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식염 중의 염소(Cl-)이며, 유일하게 양(+)전하를 띄고 있는 식이섬유인 키토산은 염소 이온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식염 5g을 섭취 시 혈중의 염소이온 상승을 막기 위하여 섭취하여야 할 키토산은 0.5g 정도라고 한다.
⊙ 당뇨병 개선 --- 키토산은 인체 세포의 에너지대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당분의 흡수를 조절하여 일정한 혈당치를 유지시켜 준다.
⊙ 숙취해소 --- 키토산은 소화기관 내로 들어온 알코올을 흡착하여 배설함으로써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키토산으로 체내 모든 장기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켜 숙취 증상이 없어진다.
⊙ 비만 예방 --- 우리나라에서는 키토산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키토산은 라이페이스(lipase)의 지방 분해를 저해하고 지방산을 흡착하여 배설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한다. 또한 식이섬유 고유의 성질에서 나오는 포만감은 식사량을 조절해 주므로 과식을 방지한다.
이상과 같이 키토산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오해를 갖게 된다. 그러나, 키토산은 어디까지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주는 식품이지 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니다. 또한 키토산의 여러 기능 중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받은 기능은 아직까지 ①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고 ②항균작용이 있으며 ③면역력 증강기능이 있다는 등 3가지 뿐이다.
й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