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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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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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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5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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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을 맞아 광주(경기도 광주 아님.ㅋ)에 갔다.
일년에 몇 번씩 가는 광주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메뉴가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은 찾기 힘든 포장마차!!! 한 때는 사람들의 웃음과 아픔, 또 정이 넘쳐나는 곳의 대명사가 아니었던가!
주변에서 찾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게 된 포장마차를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포장마차가 쭈욱 이어져 있었으며, 그 중 지인의 소개로 "봉선화"라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날씨도 적당히 추웠고 명절을 맞이하여 연인, 친구,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내부 사진도 찍었어야 하는데, 필자가 먹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미처 찍지 못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상이 차려진다. 배추속에 쌈장, 귤/오이/바나나, 따끈한 오뎅국물
기본 안주만으로도 소주 몇 병은 비울 듯 ㅋㅋㅋ...
포장마차에 바나나가 어울리진 않지만, 뭔가 있어 보인다. 오이껍질도 살짝 벗겨내어 셋팅!
주변을 둘러보니, 연령대도 다양, 분위기도 다양, 의외로 젊은 남녀가 많다.
우리가 시킨 돼지고기(?) 요리다. 정확한 명칭이 메뉴판에 있었지만 우리 일행을 이끌고 간
지인의 주문과 행동에 외인들은 가만히 앉아서 분위기를 만끽했다.
사진에 보이는 손은 여사장님 손.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고(헤어스탈은 무스로 쫘악~~) 욕도 잘 하신단다.
욕도 쬐까 듣고 싶었는데, 그 날은 심한 욕은 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대부분의 주메뉴는 15000원, 국수는 3000원 (국수도 시켰는데 또 사진 누락 ㅜㅜ)
테이블에 불판이 없는 관계로 사장님이 손수 모든 요리를 조리해 주신다. 바쁘지 않을 땐 반반도 OK
우리도 반반을 주문했는데(여러가지 요리를 맛보고 싶은 맘에~), 사장님왈 "염병하네"
완성된 돼지고기 요리. 맛도 있고 양도 그리 적지 않았다.
국수도 시켰는데 양이 푸짐하여, 4명이서 주메뉴 하나와 국수 2그릇으로 가뿐히 1차 해결.
카리스마 사장님이 통도 크게 계산시에 할인을 팍! 팍! (단, 카드는 안되니 현찰을 꼬옥 지참하시길...)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안에 침이 돌고 있어 조만간 한 번 더 방문해야 할 듯 싶다.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구)광주공원 주변이라 물어 찾아가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고,
옛 정취와 포장마차의 따스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번 주 KTX를 타고 떠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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