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산악회가 8월 셋째주 토요일 축령산 산행을 하였다.
축령산은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쳐 있는 해발 886m의 산으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였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말 사냥을 나왔다가 짐승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祝靈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축령산은 자연 휴양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50년생 잣나무림이
잘 가꾸어져 있었고, 산 정상으로 오르는 잣나무 등산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어 여름 산행지로서는
아주 적합한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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